BC 주 vs. 웨스트 밴쿠버
BC 주는 최근 단독 주택 부지에 대한 활용도를 넓혀서 다세대 주택을 건설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수정중인데요. 웨스트 밴쿠버에서는 다세대 주택 건설 계획을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 일부 주민들은 고밀도 개발이 지역의 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고, 다른 주민들은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주택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BC주 내 다른 지역과 달리 웨스트 밴쿠버만 유일하게 BC주에 해당 조치의 시행 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C주 정부 주택 관련 주무 부처인 Housing Ministry는 BC주의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BC주 정부는 8월 24일까지 웨스트 밴쿠버 자치구에 법규 수정을 받아들이도록 경고했습니다. 만약 그때까지 웨스트 밴쿠버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이후에는 BC 주가 직접 개입할 예정입니다.
BC주의 이러한 조치는 조만간 밴쿠버 인기 지역인 웨스트 밴쿠버의 주택 공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트 밴쿠버의 다세대 주택 공급 허용은 단기적으로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수자에게 다양한 지역적 선택을 줌으로서 BC주의 주택 시장 안정화와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기 지역인 웨스트 밴쿠버 아파트와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지역의 주택 시장 변화는 앞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