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25bp 인하, 밴쿠버 분양 시장에 활기 넣을까? (20240605)
캐나다 중앙 은행이 2024년 6월 5일 캐나다 기준금리를 25bp 포인트 인하했다. 따라서 캐나다 기준금리는 기존 5%에서 4.75%로 내려갔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를 5%대까지 올린 후 11개월 만에 기준 금리를 내린 결정이다.
이로 인해 밴쿠버 부동산 시장과 밴쿠버 분양 시장에 활기를 넣을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경우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동결하고 있다.
올해 한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이고, 경제 성장이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내려야 하는 요인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반면, 캐나다의 경우 최근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 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조금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캐나다 경기가 둔화 조짐이 보이는 것도 금리 인하를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어느 정도로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주의 해야 하는 것은 앞으로 계속해서 금리를 내릴 것 인지에 대한 방향성인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는 상태에서 빠르게 캐나다 기준금리가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캐나다 중앙 은행도 물가 상승률을 주시하면서 기준 금리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찌 되었든, 이번 캐나다 중앙 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참여자나 밴쿠버 분양 시장에서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또한 기존에 낮은 금리로 모기지를 받아서 집을 산 구매자들도 갱신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부담감이 많았는데, 이번 캐나다 기준금리 인하로 조금은 부담감을 내려 놓는 분위기 이다.
참고로 캐나다 중앙 은행 기준 금리 관련 논의는 연간 8차례가 있으며, 다음 금리 발표는 2024년 7월 24일로 예정 되어있다.